풀무원 日법인, 현지서 '두부바' 누적 판매 7000만개 돌파

정승필 2024. 7. 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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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은 자사의 일본법인인 아사히코(Asahico)가 일본 현지에서 판매 중인 '두부바'가 출시 3년 반 만에 7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사히코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사이타마현 북부에 있는 교다 생산공장의 두부바 생산 라인을 지난 2022년 1월과 지난해 3월, 올해 3월 총 3회에 걸쳐 증설했다, 현재 월 200만 개 이상을 생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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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수출 시작으로 해외 시장 개척…홍콩·대만 등 판로 확대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풀무원은 자사의 일본법인인 아사히코(Asahico)가 일본 현지에서 판매 중인 '두부바'가 출시 3년 반 만에 7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의 '두부바' 제품 9종. [사진=풀무원 제공]

두부바는 지난 2020년 말 아사히코가 처음 선보인 식물성 단백질 간식이다. 제품 1개당 10g의 단백질 함량을 갖고 있다. 현지에서는 건강 간식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식사 대용, 운동 후 단백질 섭취, 건강 안주 등으로 소비되고 있다.

현재 일본 3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로손의 총 3만여 개 점포에서 일 평균 약 7만 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14일 기준 누적 판매 7000만개를 돌파했다.

아사히코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사이타마현 북부에 있는 교다 생산공장의 두부바 생산 라인을 지난 2022년 1월과 지난해 3월, 올해 3월 총 3회에 걸쳐 증설했다, 현재 월 200만 개 이상을 생산 중이다.

아사히코는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 중이다. 회사는 올해 3월 27일 신사업 발표회를 통해 두부바의 싱가포르 수출 계획을 발표하고 4월부터 싱가포르 편의점 채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초고속 동결기를 이용해 제품을 영하 35도에서 급속 냉동해 운송하는 방식으로 싱가포르에 수출하고 있다. 아사히코는 추가로 홍콩·대만 등 동남아 판로를 빠르게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아사히코 관계자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으로 판로를 넓히고 두부바를 포함한 식물성 제품군의 매출 비중을 전체의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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