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국 장거리미사일 독일 배치에 ‘핵미사일 맞대응’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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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미국의 독일 내 장거리 미사일 배치 계획에 대한 대응책 중 하나로 새로운 핵 미사일 배치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브코프 차관은 현지 시각 18일 러시아 인터팍스 통신 인터뷰에서 미국의 독일 내 무기 배치 계획에 대한 질문에 "나는 어떤 선택지도 제외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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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미국의 독일 내 장거리 미사일 배치 계획에 대한 대응책 중 하나로 새로운 핵 미사일 배치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브코프 차관은 현지 시각 18일 러시아 인터팍스 통신 인터뷰에서 미국의 독일 내 무기 배치 계획에 대한 질문에 “나는 어떤 선택지도 제외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인 폴란드, 리투아니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 지역의 방어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독일은 지난주 나토 정상회의에서 낸 공동 성명에서 2026년부터 독일에 미국의 SM-6, 토마호크 등 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크렘린궁 대변인을 통해 자국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반발했으며, 랴브코프 차관은 당시 성명에서 “이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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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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