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SKT,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 낮아…목표가 하향”

송응철 기자 2024. 7. 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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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7만6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국내 기업 중 가장 적극적으로 생성형 AI 사업 확대를 진행 중"이라며 "관련 사업들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내며 의미 있는 궤도에 오른다면 상승 모멘텀이 확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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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관련 사업 궤도에 오르면 모멘텀 확대”

(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SK그룹 본사 전경 ⓒ연합뉴스

미래에셋증권이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7만6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정책으로 추가적 주주환원을 고려해야 하지만 현재 그룹사의 재무 효율성 제고 기조로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편안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결국 이익개선이 주주환원의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088억원을 기록, 시장 예상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무선사업부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했다. 중저가 요금제 출시로 알뜰폰(MVNO)에서 이동통신(MNO)으로의 전환 비중이 커지고, 로밍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까닭에서다.

김 연구원은 인터넷과 IPTV 가입자 순증 지속으로 브로드밴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조1200억원, 기업 간 거래(B2B) 사업부 매출도 전년 대비 11.5% 늘어난 438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국내 기업 중 가장 적극적으로 생성형 AI 사업 확대를 진행 중"이라며 "관련 사업들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내며 의미 있는 궤도에 오른다면 상승 모멘텀이 확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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