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OECD 국제교통포럼 기업협력이사회 멤버십 연장

2018년 국내 기업 최초 회원사 참여…글로벌 모빌리티 현안 논의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424700)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기업협력이사회 회원 멤버십을 연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경기도 용인시 소재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김영태 ITF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국제교통포럼(ITF)은 교통 정책 관련 국제협력과 △자율주행 △친환경교통△공유경제 등을 논의하는 OECD 소속 국제기구다.

글로벌 34개 기업(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에어버스·우버·지멘스·토요타 등)이 CPB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선 카카오모빌리티와 현대자동차(005380), 아우토크립트 3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CPB 멤버십을 연장으로 2027년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향후 3년간 교통장관회의, CPB 위크 등 ITF 주최 글로벌 행사에 참가해 교통 정책과 미래교통 관련 연구 활동에 참여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국내 민간기업 중 최초로 CPB 회원사로 참여했다.

코로나 이후 지난해부터 정상화한 ITF 교통장관회의와 CPB 위크에 참석해 세계 주요국과 '2024 파리 올림픽' 교통 현안 등 글로벌 모빌리티 현안을 논의했다.

김영태 ITF 사무총장은 카카오모빌리티의 각급 리더(170여 명)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김 사무총장은 '국제사회에서 모빌리티 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개발도상국은 한국의 교통 정책과 인프라 등에 관심이 많다"며 "기업들이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국제 교류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긍선 대표는 "앞으로도 ITF 회원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국제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안전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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