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트럼프 시절 북한 조용했다…바이든, 아무것도 안 해"[美공화 전대]

이혜원2 기자 2024. 7. 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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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엔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을 비난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바이든은 새벽 3시에 걸려 온 전화를 감당하지 못하고, 오후 4시 이후엔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난 매일 트럼프를 직접 봤다. 그는 미국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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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前 국무 "우린 전례 없이 중국에 맞섰다"
[밀워키=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각)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07.19.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엔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을 비난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18일(현지시각)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열린 2024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조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는 42개월 동안 안보와 번영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규탄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트럼프 1기 행정부 기간 러시아와 이란을 저지해 왔고 이스라엘은 안전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과 세 차례 정상회담을 가졌고, 북한은 조용해졌다"고 언급했다.

중국 관련 "현재 중국 공산당은 우리나라와 외부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아래 우린 전례 없는 방식으로 중국 공산당에 맞섰다"고 말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들이 여전히 이란 정권에 의해 억류돼 있다는 사실에 대해선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날 북한으로 보냈고, 미국인 목사 세 명을 집으로 데려왔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 우려로 사퇴 직전까지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그가 국정을 운영할 능력이 없는 후보라고도 강조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바이든은 새벽 3시에 걸려 온 전화를 감당하지 못하고, 오후 4시 이후엔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난 매일 트럼프를 직접 봤다. 그는 미국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초기 중앙정보국장에 임명됐으며, 2018년 4월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한 2021년 1월까지 국무장관을 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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