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간밤 열대야 이어 오늘은 장맛비… 추자도 호우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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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 북부에 올해 13번째 열대야가 발생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 북부의 최저기온은 25.0도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날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북부와 서부, 남부, 북부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론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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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 북부에 올해 13번째 열대야가 발생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 북부의 최저기온은 25.0도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 다습한 남풍류가 제주로 지속 유입되고, 전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북부와 서부, 남부, 북부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론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동부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특히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추자도엔 시간당 2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 주요 지점 일 강수량은 오전 9시 기준 추자도 60.0㎜, 우도 19.0㎜, 외도 18.5㎜, 한라산 남벽 18.0㎜, 한림 17.5㎜, 대정 17.0㎜, 새별오름 16.0㎜ 등이다.
현재 제주도 서쪽 해상에선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시간당 50~60㎞ 속도로 동북동진하며 이동하고 있다고 기상청이 전했다.
그 영향으로 제주도엔 앞으로 1~2시간 이내 시간당 30~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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