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웨스트브룩, 요키치와 한솥밥 먹나…덴버행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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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소속으로 뛰었던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덴버 너기츠로 향한다.
미국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각) "클리퍼스와 유타 재즈가 웨스트브룩을 포함한 사인 앤 트레이드 거래에 합의했다. 이후 유타가 웨스트브룩을 포기하면 그는 덴버에 합류할 거라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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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가드 필요했던 덴버행 유력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소속으로 뛰었던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덴버 너기츠로 향한다.
미국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각) "클리퍼스와 유타 재즈가 웨스트브룩을 포함한 사인 앤 트레이드 거래에 합의했다. 이후 유타가 웨스트브룩을 포기하면 그는 덴버에 합류할 거라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클리퍼스는 웨스트브룩, 2라운드 지명권 순번, 현금을 조건으로 유타 가드 크리스 던을 받을 예정이다"며 "이후 웨스트브룩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것으로 예상되며 켄타비우스 콜드웰 포프와 레지 잭슨이 떠난 덴버가 관심을 보내고 있다"이라 덧붙였다.
캘빈 부스 덴버 단장은 "백코트에 도움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높은 수준의 가드를 추가할 수 있다면 만족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덴버는 오랜 기간 NBA 무대에서 활약 중인 베테랑 가드 웨스트브룩을 영입하면서 부스 단장의 바람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센터 지난 시즌 정규 시즌 MVP 니콜라 요키치와 호흡하게 된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2008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데뷔한 다음 2010년대 중후반을 주름잡았던 선수다.
그는 NBA 득점왕(2회), NBA 도움왕 3회, NBA 정규 시즌 MVP(1회), 올 NBA 퍼스트 팀(2회)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웨스트브룩은 오클라호마시티를 떠난 뒤 휴스턴 로케츠, 워싱턴 위저즈, LA 레이커스를 거친 뒤 지난 시즌 클리퍼스에서 뛰었다.
그는 정규리그 68경기를 뛰면서 평균 11.1점, 리바운드 5회, 도움 4.5회, 야투 성공률 45.4%, 3점슛 성공률 27.3% 등을 기록했다.
전성기 시절과 비교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덴버는 웨스트브룩이 지닌 풍부한 경험을 믿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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