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 "조규성, 무릎 수술 후 합병증"…시즌 초반 결장

정희돈 기자 2024. 7. 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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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

비시즌 무릎 수술을 받은 뒤 합병증에 시달리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의 재활 기간이 길어지면서 시즌 초반 리그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구단 홈페이지에 "조규성은 수술 후 합병증을 앓게 됐다.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재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조규성은 그동안 통증이 있던 무릎을 수술하기로 했고, 6월 A매치 기간 대표팀 소집 명단에도 빠졌습니다.

조규성은 미트윌란의 핵심 공격 자원입니다.

지난 시즌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데뷔한 조규성은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2골로 득점 5위에 랭크됐습니다.

리그 최종전에서는 시즌 4번째 도움을 올려 팀의 극적인 리그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토마스 토마스베르 미트윌란 감독은 근심에 빠졌습니다.

토마스베르 감독은 "조규성의 뛰고자 하는 의지는 존경할 만하다"며 "조규성을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걱정했습니다.

미트윌란은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오르후스와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4-2025시즌을 시작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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