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대안 찾았다...'1050억 투자 각오→영입 실패' 뉴캐슬, 이탈리아 특급 윙어와 개인 협상 시작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뉴캐슬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영입 실패 이후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와 협상을 시작했다.
뉴캐슬은 최근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다. 뉴캐슬 소식을 다루는 '맥파이 미디어'는 17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PSG에 공식적으로 문의했다. 신임 스포츠 디렉터 폴 미첼은 이강인을 '꿈의 영입’으로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1월에도 영입설이 전해지면서 이강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가능성이 등장했다. 이강인이 PSG로 이적한 후에도 꾸준하게 관찰을 하고 있다.
뉴캐슬은 한국인 최고 이적료 기록인 7,000만 유로(약 1050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6일 "한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7,000만 유로를 제시했지만 PSG는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뉴캐슬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최근 이강인이 PSG 프리 시즌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이적설은 더욱 화제가 됐다. 더욱이 나폴리도 이강인을 원하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한 시즌 만에 PSG를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전해졌다. 하지만 PSG는 막대한 이적료 제안도 거절하면서 이강인의 잔류를 결정했다.
결국 이번에도 이강인 영입이 어려워진 뉴캐슬은 다른 자원을 물색했고 키에사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키에사는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선보이는 이탈리아 국적의 윙포워드다. 키에사는 2020년 여름에 피오렌티나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첫 시즌부터 세리에A 30경기 나서며 8골을 터트렸다. 전방 십자 인대를 다치는 큰 부상을 겪었으나 올시즌 전체 14골을 터트리며 부활을 신고했다.
유벤투스는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키에사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협상은 잘 체결되지 않고 있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되고 있으며 뉴캐슬도 영입전에 가담했다. 영국 ‘HITC’는 18일 “뉴캐슬은 키에사와 이적을 두고 논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