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노리 꺾고 노르디아오픈 8강행··· 파리올림픽 준비 ‘이상 무’
윤은용 기자 2024. 7. 19. 09:32
라파엘 나달(261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노르디아오픈 단식 8강에 올랐다.
나달은 19일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캐머런 노리(42위·영국)를 2-0(6-4 6-4)으로 꺾었다.
이달 말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을 준비 중인 나달은 마리아노 나보네(36위·아르헨티나)와 8강전을 치른다. 나달은 이번 대회 복식에도 카스페르 루드(9위·노르웨이)와 한 조로 출전해 4강에 올라 있다.
프랑스오픈에서만 14번을 우승하는 등 클레이코트에 유독 강해 ‘흙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나달은 올해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다.
그래서 이번 파리 올림픽은 나달에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프랑스오픈 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곳이 자신이 가장 강했던 스타드 롤랑가로스의 앙투카 코트이기 때문이다.
나달은 남자 단식과 함께 남자 복식에는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한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와 한 조로 출전한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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