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람권 가격 담합했나…공정위,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현장 조사

손차민 기자 2024. 7. 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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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3사가 영화 관람권 가격 인상 과정에서 담합했다는 의혹이 있어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조사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8일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코로나19 이후 가격 인상 과정에서 정보를 교환하는 등 담합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해당 업체들의 담합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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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공정위 신고…담합 의혹 제기
한두달 간격으로 1만5000원 일제히 인상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사진은 2일 오후 서울 시내 영화관에서 한 시민이 티켓을 예매하고 있다. 2024.04.02. jini@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멀티플렉스 3사가 영화 관람권 가격 인상 과정에서 담합했다는 의혹이 있어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조사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8일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코로나19 이후 가격 인상 과정에서 정보를 교환하는 등 담합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해당 업체들의 담합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다.

멀티플렉스 3사가 2020~2022년 동안 한두 달 간격으로 주말 기준 1만2000원짜리 티켓 가격을 1만5000원으로 인상했다는 것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건 조사와 관련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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