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트럼프 대세론에 남북경협株 강세 이어가… “변동성 커 투자 주의”

정민하 기자 2024. 7. 19. 0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인디에프, 일신석재 등 남북경제협력사업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현장에서 피격 당한 이후 지지율이 오르는 모습을 보이자 '단타'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몰렸다.

이들 테마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뚜렷한 연관 관계가 없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인디에프, 일신석재 등 남북경제협력사업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별한 연관이 없어도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돼 주가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각)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행사에 참석해 주먹 쥔 팔을 들어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암살 미수 사건 이후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를 벌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인디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139원(15.26%) 오른 10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일신석재는 191원(13.71%) 상승한 158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디에프는 세아그룹 계열의 의류회사다. 2008년 개성공단에 진출했던 이력이 있어 남북경협주로 묶였다. 그러나 개성공단은 8년 전인 2016년 폐쇄했다.

일신석재는 지분 41.32%를 통일교 재단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유지재단’이 보유했다는 이유로 주가가 올랐다. 지난해 7월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0만달러(약 28억원)를 받고 통일교 행사에서 두 차례 연설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로 인해 테마주로 묶였다.

남북경협 관련주는 대선·총선 관련주와 함께 급등락이 잦은 대표적 테마주로 손꼽힌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현장에서 피격 당한 이후 지지율이 오르는 모습을 보이자 ‘단타’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몰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하던 중 20대 백인 남성 토마스 매튜 크룩스가 쏜 총에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상처를 입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근 병원에서 간단히 응급처치를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직후 주먹을 치켜들며 강한 모습을 지지자들에게 각인하면서, 대세론이 더 굳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들 테마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뚜렷한 연관 관계가 없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