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는 어떻게 인생의 답을 찾는가 등[이 책]

2024. 7. 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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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는 어떻게 인생의 답을 찾는가

카우식 바수 지음. 최은아 옮김.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의 상황을 예측하는 능력. 인간만이 가진 ‘추론’ 능력은 위기를 예견하는 경제학의 기본기가 된다. 세계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저자는 경제 이론을 통해 가장 좋은 해답을 찾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인플루엔셜. 308쪽, 1만8500원.

진리

체이스 렌 지음. 서상복 옮김. 진리란 도대체 무엇인가? 진리란 정말 객관적인 것인가? 저마다 가지고 살아가는 각자의 진리들의 공통점부터 진리에 대한 철학자들의 검증법까지. 철학 비전공자들이 진리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최신의 입문서. 연암서가. 368쪽, 2만 원.

개 좀 그만 버려라

강철수 지음. 유기견의 시선으로 풍요와 고독이 교차하는 양면적 도시 서울의 민낯을 드러낸다.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돈과 권력이 없다는 이유로 사회 주변부로 밀려난 인간군상의 모습을 폭로하며 인생의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행복에너지. 300쪽, 1만7500원.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김현우 지음. 2024년의 첫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전 세계 58개국 3100팀의 인플루언서가 함께 모여 신년 카운트다운을 했다. 이들의 팔로어를 모두 합치면 4억 명을 넘어선다. 이 행사의 기획자인 저자가 K-크리에이터의 생태계를 분석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클라우드나인. 308쪽, 2만 원.

기묘한 골동품 서점

올리버 다크셔 지음. 박은영 옮김. ‘이대로라면 망할 때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았다’고 말하며 260년 넘게 버텨 런던의 랜드마크가 된 고서점 ‘헨리 소서런 사’. 이곳에서 수습 직원으로 일했던 저자가 남루하기에 가치 있는 책이 되는 고서적의 신비와 공간을 지켜내려 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알에이치코리아. 368쪽, 2만 원.

삶과 죽음의 번뇌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송영택 옮김. “불행해지지 않으려면 특별히 행복해지기를 바라지 말아야 한다.” 삶의 고통과 허무에 천착했던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에세이 모음. 13편의 에세이를 통해 괴로움과 허무, 생존 의지, 사랑, 죽음, 고독은 삶의 단면이기보다 삶 자체라는 것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문예출판사. 312쪽, 1만7000원.

정몽주 다시 읽기

강문식 지음. 고려 말의 충신 정몽주가 선죽교의 이슬이 돼 사라졌을 때 그는 역사의 전설로 다시 태어났다. 그러나 역사의 후광은 그의 충절이라는 단면만을 부각시켰고 그의 삶은 입체감을 잃었다. 역사학자인 저자는 정몽주의 탄생과 성장 과정, 최후의 순간까지 재조명하며 인간 정몽주를 되살린다. 책과함께. 336쪽, 1만8000원.

필터월드

카일 차이카 지음. 김익성 옮김. 오늘날은 취향이 곧 내가 되는 ‘취향의 시대’로 일컬어진다. 그러나 특별한 줄 알았던 나의 취향이 사실 알고리즘에 갇혔을 뿐이라면? 인터넷에 접속하면 누구나 같은 취향을 가진 단순한 세상이 되는 것 아닐까? 알고리즘 지배 시대에 대한 간결하고 깊숙한 통찰. 미래의창. 432쪽, 2만1000원.

그러나 꽃보다도 적게 산 나여

나희덕 지음. 등단 35주년을 맞이한 시인이 초기 시집 6권 중에서 고른 ‘젊은 날의 시’. 시인은 말한다. 슬픔이 많은 사람이 슬픈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크고 작은 슬픔이 거쳐 간 뒤에 시만이 허물처럼 남았을 뿐이라고. 청춘을 지나온 이들과 청춘을 살아가는 이들 모두에게 삶의 의미를 되새겨 준다. 수오서재. 120쪽, 1만4000원.

뉴욕의 감각

박주희 지음. 하나의 도시를 넘어 대체 불가한 브랜드가 된 뉴욕에 대한 예술적 탐구서. 15년 차 아트디렉터이자 10년간 뉴욕에서 산 저자는 뉴욕이라는 공간을 채우는 새로움을 끝없는 역동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로 풀어낸다. 다산북스. 344쪽, 2만2000원.

알파벳의 발명

조해나 드러커 지음. 최성민·최슬기 옮김. 수천 년의 시간에 걸쳐 세계인에게 가장 널리 사용되는 문자로 자리매김한 알파벳. 다른 민족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불가사의한 발명품의 기원을 찾아 나간다. 다양한 학자의 의견을 교차시키며 맹점을 짚는 것은 물론 희귀한 고대 도판 자료 122컷이 함께 수록됐다. 아르테. 424쪽, 4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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