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025 ML 개막전 도쿄에서 치른다···LA다저스-시카고 컵스 3월18~19일 맞대결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2025 개막전을 조국 일본에서 치른다. 일본 도쿄돔으로 ‘금의환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19일 오는 2025시즌 개막전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는 이번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아시아에서 개막전을 가진다. 지난 3월 서울 고척돔에서 LA 다저스-샌디에이고가 맞붙은 데 이어 2025시즌은 일본 도쿄에서 개막전이 열린다. 2025년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도쿄 돔에서 2025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스즈키 세이야와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는 조국 팬 앞에서 의미있는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메이저리그는 도쿄가 낯설지 않다. 2000년 시카고 컵스와 뉴욕 메츠가 처음으로 일본 도쿄에서 개막전을 가졌다. 또 2004년(뉴욕 양키스-탬파베이), 2008년(보스턴-오클랜드), 2012년, 2019년(이상 시애틀-오클랜드)에도 도쿄를 방문했다. 특히 2019년에는 은퇴를 앞둔 일본 야구의 전설인 시애틀 이치로 스즈키가 방문해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LA 다저스는 처음 도쿄에서 경기를 치른다. 시카고 컵스는 2000년에 이어 25년 만의 방문이다.
미국 본토 개막전은 3월 28일 열린다. 오클랜드를 떠나는 어슬레틱스는 3월 31일 임시 연고지 새크라멘토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올스타전은 2000년 이후 25년 만에 애틀란타에서 열린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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