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에 경북 6개교 선정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교육부의 '2024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에 경북에서 포항흥해공고 등 6개 학교 9개 과정이 최종 선정됐다.

1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산업 구조 변화에 따라 교육 과정을 적시에 개편해 학생에게 신산업·신기술 분야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사업 신청 분야는 ▲지역전략산업 관련 신산업·신기술을 교육 과정에 적용해 기존 학과를 새롭게 개편하는 학과 개편 ▲학과 개편 없이 기존 교육 과정에 신산업·신기술을 추가 적용하는 마이크로 교육과정 개편으로 나눠졌다.

경북교육청은 자체 심의와 상담 계획을 세워 사업 신청학교를 지원해왔다.

그 결과 6교 9개 과정이 최종 선정됐다.

학과 개편 분야에서는 ▲상산전자고등학교(2차전지/인공지능 분야 2개 과정) ▲경북세무고등학교(스마트마케팅분야 1개 과정)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2차전지분야 3개 과정)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미용분야 1개 과정) 등 4교 7개 과정이 선정됐다.

전국 10개 과정만 선정된 마이크로 교육과정 분야에는 ▲경북휴먼테크고등학교(2차전지 장비 운용) ▲예일메디텍고등학교(바이오생명)가 선정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48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직업계고등학교가 직업교육의 표준 모형이 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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