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中 소비 둔화에 실적 부진 불가피···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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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9일 화장품 제조사 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의 소비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렸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 성수기인 6월에도 중국의 화장품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며 "매출이나 이익 면에서 핵심 법인인 중국의 비우호적 시장 환경은 코스맥스의 연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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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9일 화장품 제조사 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의 소비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6만7800원이었다.
박은정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2분기 중국 시장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500억 원, 영업이익은 68% 급감한 53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 성수기인 6월에도 중국의 화장품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며 “매출이나 이익 면에서 핵심 법인인 중국의 비우호적 시장 환경은 코스맥스의 연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액은 5474억 원으로 코스맥스 전체 매출액(1조7775억 원)의 30.8%를 차지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중국을 제외한 국내외 시장에서의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2분기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액 증가분은 약 700억 원으로 중견 ODM사가 새로 생겨나는 수준일 것"이라며 “고객사들의 글로벌 접점 확대로 외형 확대 효과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코스맥스가 해외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중심으로 고객군이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 시장에서도 적자 규모가 줄어들며 비용 효율화 작업에 따른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시은 기자 good4u@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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