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예권,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으로 '컴백'…10월 공연

정수영 기자 2024. 7. 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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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한 작곡가의 협주곡을 하루에 마치 마라톤처럼 연주하는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로 돌아온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에 따르면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선우예권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이 오는 10월 1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선우예권은 이번 공연에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과 피아노 협주곡 2번, 3번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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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0월 15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마스트미디어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한 작곡가의 협주곡을 하루에 마치 마라톤처럼 연주하는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로 돌아온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에 따르면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선우예권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이 오는 10월 1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선우예권은 이번 공연에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과 피아노 협주곡 2번, 3번을 연주한다. 피아노 협주곡 2번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협주곡 3번은 전 악장 연주로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 이후 첫 국내 무대다.

지휘는 지난 4월 덴마크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지휘자 이승원이 맡는다.

선우예권과 이승원은 평소 두터운 친분이 있는 사이다. 이승원이 현악 4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비올리스트로 활동했을 당시 여러 무대에 함께 섰지만, 지휘자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주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맡는다.

한편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이다. 지난해 신창용의 프로코피예프, 백혜선의 브람스, 박재홍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을 개최해 평단 안팎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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