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현철 손 편지 공개…"후배들이여, 사랑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 가수 故 현철의 손 편지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남겼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은 전국 기준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 가수 고(故) 현철을 추모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어 생전 현철이 '미스&미스터트롯' 후배들에게 건넨 손 편지 속에는 "후배들이여! 이 현철이는 행복합니다.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애정 어린 마음이 담겨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남긴 손 편지 공개
국민 가수 故 현철의 손 편지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남겼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은 전국 기준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전 채널 예능 1위, 동 시간대 종편 및 케이블 1위, 7월 18일 방송된 모든 종편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7%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은 '왕의 귀환' 특집으로 꾸며져 정훈희 김동완가희가 게스트로 출격해 TOP7 멤버들과 치열한 왕중왕전을 펼쳤다. 가요계를 평정한 레전드 출연진들의 활약으로 쉴 틈 없이 즐거운 목요일 밤이었다.
먼저 원조 한류스타 정훈희는 "70년대 동경국제가요제 입상부터 시작해서 그리스, 칠레, KBS세계가요제까지 6번 나가서 6번 다 상을 받았다"고 말하며, 한국 가수 최초로 국제 대회에 참가해 최다 수상 기록을 거머쥔 화려한 이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증명하듯 정훈희는 키보이스 원곡의 '정든 배'를 특유의 감미로우면서도 시원시원한 보이스로 열창했다.
뿐만 아니라 정훈희는 이날 진(眞) 정서주와 함께 본인의 명곡 '안개' 듀엣 무대를 펼쳐 시청자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셨다. 정훈희는 정서주를 바라보며 "꼭 나를 보는 것 같다"라고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선(善) 배아현은 정훈희의 대표곡 중 하나인 '무인도'로 한껏 물오른 무대 장악력을 뽐내며 감탄을 유발했다. 이어 윤수일 원곡의 '황홀한 고백'으로 무대에 선 김동완은 상의 탈의에 버금가는 짜릿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안방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 가수 고(故) 현철을 추모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현철은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의 한 병원에서 요양 도중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1942년생인 故 현철은 1969년 27세 나이로 '무정한 그대'로 데뷔, 1988년 '봉선화 연정', 1990년 '싫다 싫어' 등 여러 히트곡을 내놓았다.
이어 생전 현철이 '미스&미스터트롯' 후배들에게 건넨 손 편지 속에는 "후배들이여! 이 현철이는 행복합니다.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애정 어린 마음이 담겨 있었다. 이에 '미스쓰리랑' 측은 "그 따스했던 마음과 음악 깊이 간직하겠다"며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함께 해 영광"…故 현철 향한 후배들의 애도 물결 [종합] | 한국일보
- [단독] "故 현철, 임종 앞두고 10분간 눈물 흘렸다" | 한국일보
- 양치승, 4억 투자한 헬스장서 쫓겨날 위기 토로…끝내 눈물 | 한국일보
- 조세호, 신혼집 공개한 영상 올렸다가 사과…이유는? | 한국일보
- 김재중, 입양 고백 "부모님 뵐 때마다 500만 원 드린다" | 한국일보
- 8년째 누나 찾는 김태헌, '나혼산' 섭외 요청 쏟아졌다 | 한국일보
- 전현무, 생애 첫 정신과 상담 "너무 정신없이 살았다" ('나혼산') | 한국일보
- '네 아들 엄마' 정주리, 다섯째 임신 고백 "4개월 차" | 한국일보
- 김사은 "성민과 결혼 10년 차에 임신…노산이라 걱정 많아" | 한국일보
- '19세 엄마' 방선아…6남매 홀로 키우는 속사정 ('고딩엄빠5')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