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키워드] ‘트로트 4대 천왕’ 현철, 별이 되다

조유빈 기자 2024. 7. 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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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트로트계의 큰 별이 졌다.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렸던 가수 현철이 7월15일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현철은 수년 전에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후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돼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철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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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유빈 기자)

한국 트로트계의 큰 별이 졌다.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렸던 가수 현철이 7월15일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현철은 수년 전에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후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돼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철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했다. 나훈아, 남진과 달리 오랜 무명 생활을 거친 그는 1980년대 들어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1988년 발표한 《봉선화 연정》, 1990년 발표한 《싫다 싫어》는 그의 대표곡으로 꼽힌다. 마지막까지 노래를 떠나지 않았던 '트로트 제왕'에 대한 가요계의 추모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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