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번째"…경기 북부 곳곳에서 발견된 '악취 오물 풍선'

민수정 기자 2024. 7. 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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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발 오물 풍선이 경기 북부지역 곳곳에서 또 발견됐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66건의 오물 풍선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인계된 오물 풍선은 △의정부 19건 △파주 11건 △양주 10건 △일산 서부 1건 △연천 1건 등에서 발견됐다.

전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은 서풍으로 대남 오물 풍선이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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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 북한발 오물풍선이 떨어졌다. 당시 주차돼있던 승용차는 오물 풍선과 충돌하며 앞유리창이 박살났다./사진=뉴스1


북한발 오물 풍선이 경기 북부지역 곳곳에서 또 발견됐다. 지난 5월부터 국내로 보낸 오물 풍선만 누적 720건이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66건의 오물 풍선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그중 42건은 군에 인계됐다. 인계된 오물 풍선은 △의정부 19건 △파주 11건 △양주 10건 △일산 서부 1건 △연천 1건 등에서 발견됐다.

다행히 오물 풍선으로 인해 인명피해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물 풍선에는 대부분 악취가 나는 오물이 담겨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은 서풍으로 대남 오물 풍선이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28일부터 북한은 탈북단체가 대북 전단을 보낸다는 이유로 전날까지 포함해 총 8차례 2000개 이상의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이에 우리 군은 이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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