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호우' 속 낚시 나갔다 2명 실종…경기소방 이틀째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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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호우가 쏟아지던 18일 낚시에 나갔다가 실종된 2명을 찾는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6분 안성시 고삼면 고삼저수지 한 낚시터 좌대에서 나오던 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등은 인원 107명, 장비 31대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많은 비로 저수지가 흙탕물이 돼 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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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시스] 양효원 기자 = 극한 호우가 쏟아지던 18일 낚시에 나갔다가 실종된 2명을 찾는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6분 안성시 고삼면 고삼저수지 한 낚시터 좌대에서 나오던 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당시 이곳에서는 40대 형제가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많은 비가 내리자 낚시터 관계자와 함께 배를 타고 뭍으로 나오던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A(44)씨는 자력 탈출해 119 신고했으나, B(45)씨와 C(66)씨는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등은 인원 107명, 장비 31대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많은 비로 저수지가 흙탕물이 돼 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좌초된 배는 사고 당일 낮 12시45분 발견, 육지로 인양됐으나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고, 오후 8시께 일몰로 인해 1차 수색이 종료됐다.
경찰과 소방 등은 이날 오전 5시30분 2차 수색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현재 2차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기상 상황을 고려해 드론 활용 등 수색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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