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불법 청문회, 이재명 위한 탄핵쇼…즉각 중단"

이비슬 기자 신윤하 기자 2024. 7. 19. 09: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발의를 요청하는 국민 청원 관련 국회 청문회가 예정된 19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은 당장 위헌적 불법 청문회 강행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재명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민주당 법사위원장은 오늘 기어코 위헌적 청문회를 강행한다"며 "청원법과 국회법을 무시한 대통령 탄핵 꼼수 청문회는 그 자체로 위헌이고 위법으로 원천 무효"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야 간사 협의부터…국민 두려워하는 국회 돼야"
"민주, 25만원 현금 살포법 강행…무책임한 포퓰리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4.7.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신윤하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발의를 요청하는 국민 청원 관련 국회 청문회가 예정된 19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은 당장 위헌적 불법 청문회 강행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법을 제정하는 국회 중에서도 법치를 가장 존중하고 지켜야 할 법사위가 민주당의 횡포에 무법천지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재명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민주당 법사위원장은 오늘 기어코 위헌적 청문회를 강행한다"며 "청원법과 국회법을 무시한 대통령 탄핵 꼼수 청문회는 그 자체로 위헌이고 위법으로 원천 무효"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지어 민주당 제멋대로 증인을 정해놓고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강제 구인하겠다고 겁박한다"며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초유의 방탄용 탄핵 쇼를 하겠다는 것이다. 모든 과정이 위법"이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지금 바로 국민 청원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여야 간사가 충분한 협의를 진행해달라"며 "국민을 두려워하고 존중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정쟁용 탄핵과 특검뿐 아니라 기업과 경제를 고사시킬 악법까지 검토 없이 밀어붙이고 있다"며 "어제는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전 국민 25만원 현금 살포법을 단독 강행 처리하고 환경노동위원회는 노란봉투법을 안건조정 위원회에서 단독으로 통과시켰다"고 꼬집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이성 잃은 전방위적 입법 폭주가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나라 경제와 국가 경제를 파탄 낼 태세"라며 "헬리콥터로 돈 뿌리기식 현금 살포하는 재원은 모두 나랏빚이다. 결국 청년과 미래세대에 빚 폭탄을 안기는 무책임한 포퓰리즘 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재정과 경제, 산업에 막대한 부담과 대혼란을 초래할 악법을 강행 처리하는 것은 결국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유도하고 재의요구권 건수를 누적시켜 대통령 탄핵 선동에 악용하겠단 음모"라며 "경제를 죽이는 악법들의 강행 처리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해병대원 순직 1주기인 이날 "국민의힘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