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대우건설, 해외수주 성장세 지속… 주택 실적 부진은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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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9일 대우건설에 대해 강화된 해외사업은 긍정적이나 더딘 주택 회복 속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대우건설은 연중 신규분양 6900세대를 기록하며 연간목표의 40%를 공급했다"며 "3분기 대형 현장 분양 예정에 있어 연간 1만8000세대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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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9일 대우건설에 대해 강화된 해외사업은 긍정적이나 더딘 주택 회복 속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5000원에서 53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대우건설의 종가는 425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은 2분기 대우건설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14.41% 감소한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9.14% 줄어든 1325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대우건설의 실적 부진은 주택 및 건축 원가율 개선 지연, 대형 현장 착공 지연에 따른 해외 플랜트 매출 성장 둔화, 베트남 개발 수익 반영 축소 등이 꼽힌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대우건설은 연중 신규분양 6900세대를 기록하며 연간목표의 40%를 공급했다”며 “3분기 대형 현장 분양 예정에 있어 연간 1만8000세대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대우건설이 과거 대비 분양물량은 적지만 공사비 상승으로 인해 2025년 이후에도 10조원대 매출이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지난 17일 체코 팀코리아가 원전 수주에 성공하며 1조5000억원의 수주 금액을 따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위원은 “체코 원전 수주는 해외 원전 시장 진출, 수주 지역 다각화, 기존 해외사업 리스크 축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우건설이 협의 중인 해외수주는 투르크메니스탄 비료, 이라크 항만, 리비아 수소 등이 있다. 김 연구위원은 “수주 및 착공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높아지는 해외사업부의 비중이 확대되며 대우건설의 실적 안정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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