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위기 넘긴 글로비스…협력사 상여금 700%에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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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협력사 노사가 2024년 임단협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며 19일로 예고했던 총파업도 취소했다.
머니S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금속노조 울산지부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현대글로비스 협력사 노조)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고 잠정 합의안이 도출됨에 따라 이날 파업 대신 설명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노조는 제시안을 거부한 뒤 축소 교섭을 진행하면서 파업 강도를 높여왔고 19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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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금속노조 파업 동참하며 사측 압박해왔고, 회사는 대체인력 사전 채용하는 등 최악 사태 대비하기도
머니S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금속노조 울산지부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현대글로비스 협력사 노조)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고 잠정 합의안이 도출됨에 따라 이날 파업 대신 설명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노조는 지난 17일부터 금속노조 투쟁에 동참하며 4시간 파업 등을 실시하며 사측을 압박했다. 사상 초유의 영업실적을 기록한 자동차산업 주역인 부품협력사 근로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받은 데다 물가 인상 등으로 실질임금이 하락한 만큼 성과를 나누자는 주장이다.
이에 연관 업체들은 긴급 대체인력을 사전 채용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노사는 기본급 9860원+상여금 700%+근속시급 1년이상 매년 30원+만근수당 6만원+일시 타결금 700만원 등에 잠정 합의했다.
앞서 지난 15일 진행된 13차 교섭에서 김미옥 글로비스 노조 지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휴가 전 타결을 위해 노사가 서로 노력해야 하고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안으로 반드시 제시돼야 한다"며 "타결 의지를 갖추고 제시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사측은 "지불 능력을 고려해 최대한 노력했다"고 답했다.
이후 노조는 제시안을 거부한 뒤 축소 교섭을 진행하면서 파업 강도를 높여왔고 19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다만 노조 조합원 내에선 상여금 비율을 두고 이견이 존재한다. 노조는 이날 설명회를 진행한 뒤 잠정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 일정을 확정하게 된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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