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견조한 수익성 개선세 이어진다" 목표가 12만원-대신

박수현 기자 2024. 7.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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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빙그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19일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빙그레는 메가브랜드의 견조한 국내 매출, 해외 수출 확대, 내년 하반기 해태 무형자산 상각비 해소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고성장세를 보이는 수출 매출이 유의미한 비중까지 확대되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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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대신증권이 빙그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국내외에서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는 데다 비용 효율화가 지속되고 있어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19일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빙그레는 메가브랜드의 견조한 국내 매출, 해외 수출 확대, 내년 하반기 해태 무형자산 상각비 해소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고성장세를 보이는 수출 매출이 유의미한 비중까지 확대되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수시장에서 메가브랜드의 매출이 견조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5년간 연평균 19% 성장하며 꾸준히 해외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별도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2020년 7.8%에서 2023년 10.5%까지 확대됐다. 해외 성장은 이어 나갈 전망"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내수시장은 제품 카테고리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가며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며 "성수기 효과로 2~3분기 높은 수익성을 시현했는데, 원유 가격의 하반기 상승 가능성은 있으나 비용 효율화가 지속되고 해외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올해 2분기 빙그레의 연결 매출액은 4048억원(전년 동기 대비 +4.1%), 영업이익 505억원(+9.1%)을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냉동 및 냉장 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라며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고정비 부담이 낮아지고, 비용 효율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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