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다키스트 데이즈' 앞세워 게임 시장 공략…좀비 슈팅의 재미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 아포칼립스를 소재로 한 오픈월드 게임이다. 긴장감 선사에 집중했다. 슈팅 게임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가진 리더들을 영입해 만든 게임인 만큼 슈팅과 극적인 재미를 잘 전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
NHN(대표 정우진)은 18일 판교 사옥에서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2차 테스트(CBT)를 앞둔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의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과 김동선 총괄 PD, 정중재 게임사업실장이 참석했다.
NHN 산하 나우스튜디오 소속 50여명의 개발진이 참여한 다키스트 데이즈는 미국의 사막지대에서 벌어진 실험으로 인해 촉발된 좀비 아포칼립스 사태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생존기를 그린 오픈월드 슈팅 게임이다. 2024년 출시가 목표다.
이용자는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를 오가며 다양한 인간군상과 마주하게 된다. 핵심 수익모델은 시즌제로 발매되는 배틀패스가 주를 이룰 예정이다. 배틀패스는 치장성 아이템과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주민 등으로 구성된다.
김동선 총괄 PD는 "좀비물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다른 생존자들과 이들로 구성된 집단"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시나리오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초보부터 최고 레벨에 이른 이용자까지 단계별로 즐길 수 있는 핵심 콘텐츠를 소개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협동 레이드, 분쟁 지역, 협동 디펜스, 익스트랙션 모드 등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게임 초반 PvE 중심의 싱글 월드인 '샌드크릭'에서 쉘터 건설 및 주민 육성에 집중하며 좀비와 전투하며 강해지는 본연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이후 최대 32인이 참여해 자유로운 PvP가 가능한 분쟁 지역에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분쟁 지역에서는 쉘터 성장이나 제작에 필요한 희귀 자원과 재료를 수집할 수 있다.
익스트랙션 모드는 최고 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를 위한 모드다. 언제든 샌드 크릭으로 탈출할 수 있는 분쟁 지역과 달리 익스트랙션 모드에서는 사망하거나 탈출에 성공하는 두 가지 선택지만 존재한다. 익스트랙션 모드에서는 가장 높은 등급의 자원과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최대 32인이 경쟁한다.
김동선 총괄 PD는 "익스트랙션 모드는 최대 32인이 주어진 임무 완수해 탈출하는 모드로, 죽으면 소지품을 모두 잃고 이를 약탈할 수 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콘텐츠"라고 소개했다.
나만의 보금자리인 쉘터와 좀비 어포칼립스에서 살아남은 이용자를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는 조력자 '주민', 이동 수단이자 물자 저장 공간, 전투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차량 등 게임의 다양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기능들도 함께 소개됐다.
NHN은 오는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총 7일간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2차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개선한 부분은 그래픽과 튜토리얼이다.
김동선 PD는 "게임의 첫 인상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용해 빠르고 간단한 핵심 위주의 튜토리얼과 더 나아진 그래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면 개선했다"며 "전체적인 난이도와 밸런스를 함께 수정했고 퀘스트 종류와 목표, 달성 방식도 1차 CBT 대비 다양하게 구성하는 등 게임을 플레이하며 느끼는 경험을 정돈해 재미와 본질을 제대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테스트에서 접수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키스트 데이즈를 가다듬은 뒤 연내 출시를 위한 완성도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출시 이후에는 길드 등 커뮤니티 업데이트로 이용자간 유대감을 증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다키스트 데이즈는 현대에 발생한 어포칼립스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현실보다 더한 리얼리티로 긴장감을 주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슈팅 기반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총괄 PD와 리더들을 영입해 제작한 게임인 만큼 좀비 어포칼립스 세계관 속 슈팅 전투의 벅찬 재미를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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