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포스테코글루 영입 종료 선언?"…18세 2명이 전부? 케인 대체자도 없는데? "지금 스쿼드에 만족한다"→'손톱'이 재등장한 이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다음 시즌을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영입한 선수는 총 3명이다. 티모 베르너의 영구 이적 조항을 발동했다. 그리고 18세 신성 듀오 아치 그레이와 루카스 베리발이다.
그런데 사실상 신입생 2명 영입으로 토트넘의 영입이 실질적으로 끝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토트넘은 아직 해리 케인 대체자도 구하지 못했다.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그동안 이반 토니 등이 거론됐지만 모두 무산된 것일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중이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 영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가 전에 말했듯이, 많이 바뀌지 않았고, 편안하다. 우리는 무엇을 하고 싶은 지에 대한 전략을 세웠다. 우리가 영입한 두 젊은이에게 정말 만족한다. 둘 다 재능이 뛰어나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의 야심이다. 그들은 토트넘에 적응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 그들은 경기를 더 하고 싶어한다. 나는 그것이 좋다. 그들은 토트넘에 새로운 에너지를 가져왔다"고 극찬했다.
그 다음 발언이 의미심장하다. 더 이상 빅네임 영입은 없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발언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몇 명 더 추가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지금 스쿼드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지금 스쿼드에 만족한다는 것은, 사실상 더 이상 전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큰 선수 영입은 없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
공교롭게도 '손톱'이 재등장했다. 지난 시즌 케인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한 토트넘은 임시방편으로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올리는 '손톱'을 썼다. 시즌 중반까지는 통했지만, 종반 힘을 잃었다. 많은 전문가들이 케인의 대체자를 영입해 손흥민을 원래 포지션인 왼쪽 날개로 복귀시키라고 주문했다. 그런데 손톱이 다시 나왔다는 건, 최전방 공격수가 없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은 18일 열린 하츠와의 친선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45분을 뛰었다. 손흥민이 뛴 자리는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이었다. 케인 대체자 없이 다시 시작한다면 토트넘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최근 슈퍼컴퓨터의 예측은, 지금 멤버 그대로 간다면 다음 시즌 7위로 추락한다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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