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편성 부진에 목표가 18%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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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2~3분기 편성 축소에 따른 탑라인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 3000원으로 18.46% 하향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매출액은 1년 전 대비 12.5% 감소한 1431억 원, 영업이익은 36.1% 줄어든 104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리라고 본다"며 "TV 편성이 크게 부진했던 가운데 콘텐츠 상각비 영향도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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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키움증권이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2~3분기 편성 축소에 따른 탑라인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 3000원으로 18.46% 하향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매출액은 1년 전 대비 12.5% 감소한 1431억 원, 영업이익은 36.1% 줄어든 104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리라고 본다"며 "TV 편성이 크게 부진했던 가운데 콘텐츠 상각비 영향도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TV 편성 횟수는 34회로 지난해 분기 평균 57회, 1분기 54회에 크게 못 미칠 예정인데 편성 감소는 매출과 상각비에 동시 영향을 미친다"며 "tvN 드라마 수목 슬롯 중단이 지난해 5월말부터 진행됐기에 상각비 구조를 고려해 다음 분기까지 비용 이슈가 존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세작, 매혹된 자들' '눈물의 여왕'의 상각비도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콘텐츠 글로벌 확장 판매로 신작과 구작 매출이 증가하며 방어할 것"으로 봤다.
다만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지역별 채널 확대 등 작품별 수익화는 제고될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는 신작 프리바이 및 볼륨딜 플러스 전략으로 작품별 수익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방영 회차 감소에도 불구 수익성 확보가 진행되리라고 보고, 하반기 영업환경도 만만치 않지만 상반기 대작의 상각비 반영이 종료되고 TV 편성 감소로 연말 집중된 상각 영향은 감소해 수익성 확보는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TV와 OTT 방영 회차 감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지만 신작 프리바이, 글로벌OTT 판매 지속, 지역별 OTT 확대 개발 등 수익성 확보 노력은 지속될 것"이라며 "tvN 수목 슬롯에 재개된다면 실적 개선 역시 자연스럽게 뒤따라올 것이기에 매출 및 이익 반등 잠재력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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