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는 골칫덩이, 마르세유는 공항에서부터 환영…10번 받고 2029년까지 계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마르세유가 그린우드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마르세유는 18일(현지시간) 그린우드 영입을 발표했다. 마르세유는 그린우드와 2029년까지 계약한 가운데 이적료 3160만유로에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세유는 '맨유 공격수 그린우드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그린우드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후 마르세유에 입단했다'며 '그린우드는 2019년 맨유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뛰어난 스피드와 드리블을 선보이며 영국과 유럽을 놀라게 한 재능이다. 그린우드는 양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모든 공격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 맨유에서 129경기에 출전해 35골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그린우드는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인해 지난 2022년 1월 이후 맨유에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린우드는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지만 오랜 법정 다툼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맨유는 혐의를 벗은 그린우드를 선수단에 등록하려 했지만 팬들의 반대로 무산됐고 그린우드는 지난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헤타페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그린우드는 마르세유에서 환영 받았다. 그린우드가 18일 마르세유 입단을 위해 공항에 도착했을 때 마르세유의 일부 팬들은 공항에서부터 그린우드의 합류를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르세유의 파얀 시장은 최근 마르세유의 그린우드 영입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기도 했지만 마르세유는 그린우드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마르세유는 18일 지난시즌 공격수로 활약한 오바메양이 팀을 떠나는 것도 발표했다.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8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던 마르세유는 공격진을 개편한다.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설도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레스트랜스퍼 등 현지 언론은 '마르세유의 최우선 영입 타깃은 황희찬이다.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울버햄튼에 이적료 2500만유로를 제안해 거부당했지만 황희찬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마르세유는 이미 황희찬과 개인 조건에 대해 합의했다. 황희찬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울버햄튼은 이적료로 3500만유로를 요구하고 있다. 황희찬 영입은 마르세유가 프랑스 리그1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공격력을 보유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황희찬 같이 검증된 선수를 영입하면 마르세유는 다시 한 번 경쟁력을 보유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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