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학교 맞나요?"..20명 집단흡연에 희뿌연 '남고 화장실'

안가을 2024. 7. 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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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고등학교 화장실에서 남학생 수십 명이 모여 담배를 피우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해 대구 한 사립고등학교 화장실에서 촬영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교복과 사복을 입은 20여 명의 남학생들이 화장실에 무리지어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학교 맞나요", "차라리 흡연실을 만들어줘라", "저렇게 행동해도 교사들은 훈계하지 못할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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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립 고등학교 영상 공개 논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파이낸셜뉴스] 대구의 한 고등학교 화장실에서 남학생 수십 명이 모여 담배를 피우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해 대구 한 사립고등학교 화장실에서 촬영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교복과 사복을 입은 20여 명의 남학생들이 화장실에 무리지어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연거푸 연기를 내뿜고, 화장실 바닥에 침을 뱉기도 했다.

이후 흡연 사실이 적발, 학생들은 지난해 8월 학교 규정에 따라 상담이나 봉사활동 등의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학교 맞나요", "차라리 흡연실을 만들어줘라", "저렇게 행동해도 교사들은 훈계하지 못할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 중 일반담배와 전자담배 중 하나라도 피우는 학생은 남학생이 6.6%, 여학생은 3.5%로 조사됐다.

일반담배 흡연율은 남학생 5.6%, 여학생은 2.7%였고 전자담배 중 액상형 사용률은 남학생이 3.8% 여학생 2.4% 였다. 궐련형은 남학생 2.7%, 여학생 1.4%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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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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