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지는 바이든 사퇴 압박…펠로시 "포기 결심 가까워져", 오바마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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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곧 대선 레이스에서 하차하는 쪽으로 조만간 설득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낸시 펠로시 전 미 하원의장이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대통령의 적극 지지자였던 펠로시 전 의장이 캘리포니아주 민주당원들과 일부 하원 지도부 의원들에게 바이든이 대선 출마를 포기하기로 결심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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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곧 대선 레이스에서 하차하는 쪽으로 조만간 설득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낸시 펠로시 전 미 하원의장이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대통령의 적극 지지자였던 펠로시 전 의장이 캘리포니아주 민주당원들과 일부 하원 지도부 의원들에게 바이든이 대선 출마를 포기하기로 결심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또 오바마 전 대통령도 측근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의 길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 유지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과 가까운 몇몇 사람들이 그가 대선에서 질 수도 있다는 점과, 당내에서 분출하는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후보 자리에서 내려와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보도들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미국 민주당 안팎의 후보 사퇴 요구가 분출하고, 그의 거취 문제가 중대 고비를 맞은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최근까지만 해도 바이든 대통령의 완주를 자신해온 백악관 및 캠프 핵심 측근들 역시 후보 사퇴 외에는 길이 없는 것 아니냐는 확연한 기류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날 코로나 19 감염으로 유세를 중단하고 델라웨어에서 격리에 들어간 바이든 대통령도 거취문제에 대한 요구를 경청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사퇴 결론은 정해졌고 결국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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