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펠로시, ‘바이든이 대선 출마 포기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해”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4. 7. 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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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에서 하차하는 쪽으로 곧 설득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낸시 펠로시 전 미 하원의장이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WP는 펠로시 전 의장이 캘리포니아주 민주당원들과 일부 하원 지도부 의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포기하기로 결심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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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관계자 3명 인용해 보도…“하차 쪽으로 설득될 수 있을 거라 믿어”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낸시 펠로시 전 미 하원의장 ⓒAP연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에서 하차하는 쪽으로 곧 설득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낸시 펠로시 전 미 하원의장이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 관계자 3명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P는 펠로시 전 의장이 캘리포니아주 민주당원들과 일부 하원 지도부 의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포기하기로 결심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일부 민주당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계속한다면 끝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백악관을 넘겨주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이들 3명의 민주당 관계자들은 말했다.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우군이었지만, 심상치 않은 대선 정국 속에서 지난 10일 "시간이 없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 19 감염으로 유세를 중단하고 델라웨어에서 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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