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 청소년들과 해외탐방…기후위기 주제로 스위스·독일 방문

2024. 7. 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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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청소년 국제문화교류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서울 거주 취약계층 청소년 50명을 선발, 9월 5~13일 7박9일간 스위스와 독일에서 기후환경 주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기후환경을 주제로 해외를 방문해 폭넓은 안목을 갖춘 인재로 자라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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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신청받아 중고생 50명 선정
9월 5~13일 각국 기후위기 대응 체험
서울시는 올해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청소년 국제문화교류사업을 시작한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서울시는 올해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청소년 국제문화교류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서울 거주 취약계층 청소년 50명을 선발, 9월 5~13일 7박9일간 스위스와 독일에서 기후환경 주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자격은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서울 거주 취약계층 중고등학생이다. 구청이나 학교, 청소년 시설의 추천을 받거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사회배려대상자여야 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다만, 여권 발급비는 부담해야 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기후환경을 주제로 해외를 방문해 폭넓은 안목을 갖춘 인재로 자라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가 위탁해 수행한다.

이 행사는 ‘에코로드: 서울시 청소년 글로벌 환경탐방’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기후환경 관련 정책과 사회적 논의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경험한다.

스위스에서는 업사이클 산업현장, 친환경 청정마을 체르마트, 알프스 빙하지대를 방문한다. 이 과정에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기업, 시민이 쏟아붓고 있는 노력을 직접 보고 듣는다.

독일에서는 환경 수도로 불리는 프라이부르크를 방문해 친환경 교통수단과 자원재활용 현장을 둘러본다.

출국에 앞서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찾아 신재생에너지 체험, 서울시의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활동과 친환경 건축물 견학 등의 사전교육을 받는다.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31일까지 미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서면과 면접 등 2차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선발 결과는 8월 9일 오후 5시 서울시와 미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관련 문의는 미지센터로 하면 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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