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도 저당이 대세" 오뚜기, 로우슈거 '돈까스소스·양념치킨소스' 출시

김진희 기자 2024. 7. 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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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007310)는 당류 함량을 낮춘 'Low Sugar 육류소스' 2종을 18일 선보였다.

신제품은 △Low Sugar 돈까스소스 △Low Sugar 양념치킨소스 2종으로 기존 소스 맛을 유지하면서 당 함량을 대폭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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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당 소스 라인업 강화
'Low Sugar 육류소스' 2종(오뚜기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오뚜기(007310)는 당류 함량을 낮춘 'Low Sugar 육류소스' 2종을 18일 선보였다.

신제품은 △Low Sugar 돈까스소스 △Low Sugar 양념치킨소스 2종으로 기존 소스 맛을 유지하면서 당 함량을 대폭 줄였다.

즐거운 건강관리를 지향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에 따라 당류 저감 제품이 각광받는 추세를 반영해 해당 제품을 출시했다.

'Low Sugar 돈까스소스'는 과일과 천연 향신료를 사용해 달콤하고 진한 풍미를 살린 제품으로 100g당 당 함량은 3.3g, 열량은 30kcal까지 낮췄다. 이는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평균 대비 각각 86%, 73%가량 낮은 수준이다.

새콤한 토마토와 각종 국산 채소를 갈아 만든 'Low Sugar 양념치킨소스'의 100g당 당 함량은 4.5g로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평균 대비 약 85% 저감했다. 열량은 100g당 70kcal로 약 72% 줄였다. 신제품 2종 모두 300g 내외의 소용량으로 출시돼 1~2인 가구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오뚜기가 공동개발한 '순환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순환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한 뒤 다시 원료로 만들어 사용하는, 폐기되는 PET까지 100% 재사용한 화학적 재활용 방식이다.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16톤 감축할 수 있다. 기존 수준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일반 페트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40% 저감할 수 있다.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오뚜기 Low Sugar 소스류는 △Low Sugar 케챂 △Low Sugar 허니머스타드 △Low Sugar 돈까스소스 △Low Sugar 양념치킨소스 등 총 4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Low Sugar 케챂'은 새콤달콤한 케챂 맛은 살리고 당 함량은 100g당 4.4g으로 줄인 제품으로 전량 토마토에서 유래한 당만을 함유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당 저감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당류 함량을 줄인 소스류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육류소스 2종을 Low Sugar 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건강 및 식단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당 저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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