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배터리 쓰는 전동킥보드…서울시, 견인업체·보관소에 "그늘막" 권고

박대로 기자 2024. 7. 19. 0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 폭발로 인한 화재가 빈발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개인형 이동 장치(Personal Mobility·PM) 업체들에 공문을 보내 주의를 당부했다.

견인 후 보관 시 주의사항으로는 ▲견인된 개인형 이동 장치 보관 시 직사광선 노출 금지(그늘막 이용 등) ▲보관 위치는 배수 시설이 잘 돼 있는 곳 선정 ▲리튬 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 및 방화포 비치 등이 언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부 충격 피하고 직사광선 장시간 노출 금지"
인도에 방치된 공유 전동 킥보드. (사진=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리튬 이온 배터리 폭발로 인한 화재가 빈발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개인형 이동 장치(Personal Mobility·PM) 업체들에 공문을 보내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일 더스윙, 지바이크, 빔모빌리티코리아, 피유엠피, 올룰로 등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업체들에 공문을 발송했다.

시는 공문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 위험성을 강조했다. 시는 "최근 개인형 이동 장치의 배터리로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연이은 화재 사고가 발생했고 강남구와 수원시에서 보도에 주차된 전동 킥보드에서의 화재가 언론에 보도되고 있어 시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화재 원인이 높은 기온과 습한 날씨 등의 기후적인 요인과 외부의 큰 충격 등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장마기간 집중 호우와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공유 이동 수단(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리튬 이온 배터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자치구와 전동 킥보드 견인 업체, 보관소 등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해 자치구는 개인형 이동 장치 견인 시 아래 사항에 유의하시고 견인 업체와 보관소를 지도·감독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여수=뉴시스] 여수시 인도위에 방치된 전동킥보드. (사진=여수시 제공) 2024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리튬 이온 배터리 외부 충격이나 과열을 방지해 달라고 업체들에 당부했다.

개인형 이동 수단 견인 때 주의사항으로 ▲외부 충격을 가하지 않고 안전하게 견인 ▲견인 시 장시간 직사광선 노출 금지(그늘막 등 이용 권고) 등이 제시됐다.

견인 후 보관 시 주의사항으로는 ▲견인된 개인형 이동 장치 보관 시 직사광선 노출 금지(그늘막 이용 등) ▲보관 위치는 배수 시설이 잘 돼 있는 곳 선정 ▲리튬 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 및 방화포 비치 등이 언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