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뉴욕 아시안 영화제 초청…'서울의봄·파묘·범도4'와 호평

장아름 기자 2024. 7. 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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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탈주'가 제23회 뉴욕 아시안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뜨거운 호평을 끌어냈다.

'탈주'는 제23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PRIME PICKS 섹션에 공식 초청돼 지난 14일과 18일(현지 시간) 두 차례의 상영을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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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포스터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영화 '탈주'가 제23회 뉴욕 아시안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뜨거운 호평을 끌어냈다.

'탈주'는 제23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PRIME PICKS 섹션에 공식 초청돼 지난 14일과 18일(현지 시간) 두 차례의 상영을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는 북미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로, 블록버스터부터 아트하우스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가장 뛰어난 영화만을 선별하는 영화제로 명성이 높다. '탈주'가 초청된 PRIME PICKS는 매년 대중과 평론가들 사이에 큰 호평을 받은 네 개의 작품을 선정해 상영하는 섹션으로, '탈주'는 '서울의 봄' '파묘' '범죄도시4'와 함께 선정돼 '탈주'만의 질주하는 액션과 공감 가득한 메시지가 세계에까지 통했음을 증명했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사무엘 하미에르(Samuel Jamier)는 "'탈주'는 뉴욕 아시안 영화제가 추구하는 대담하고 도발적인 영화를 완벽히 구현했다"며 "이종필 감독은 시선을 사로잡는 추격전을 연출해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까지 이끌어 냈다"고 평했다. 이어 "흥미진진하고, 도전적이고, 동시에 자유에 대한 메시지까지 담고 있는 '탈주'는 오늘날 한국, 나아가 아시아 영화의 대담한 스토리텔링을 대표한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이처럼 '탈주'는 이종필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이제훈, 구교환의 완벽한 호흡으로 완성된 호연, 희망의 메시지로 국내를 넘어 해외 관객들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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