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친아들 무자비한 폭행 엄마 "남편 겁주려고…"

장종호 2024. 7. 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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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가 안 좋은 남편을 협박하기 위해 친아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여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

인도 매체 자그란에 따르면, 하리드와르 지역의 자브레라 마을에서는 한 여성이 11세 둘째 아들을 잔인하게 구타하고 이 장면을 촬영해 외지에 있는 남편에게 전송했다.

이 여성은 세 아들과 함께 살고 있으며 남편은 뭄바이에서 행상을 하며 일을 하고 있다.

자신의 화풀이로 아들을 폭행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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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자그란, SNS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사이가 안 좋은 남편을 협박하기 위해 친아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여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

인도 매체 자그란에 따르면, 하리드와르 지역의 자브레라 마을에서는 한 여성이 11세 둘째 아들을 잔인하게 구타하고 이 장면을 촬영해 외지에 있는 남편에게 전송했다.

촬영은 엄마의 지시로 큰아들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여성은 넘어진 아들을 올라타고 뺨을 때리고 주먹으로 마구 쳤다. 또한 아들의 가슴을 물기도 하고 목을 조르고 머리를 땅에 부딪히기도 했다. 아이는 비명을 지르며 살려달라고 소리치지만 소용없었다.

이 여성은 세 아들과 함께 살고 있으며 남편은 뭄바이에서 행상을 하며 일을 하고 있다.

휴대폰으로 영상을 확인한 남편은 곧바로 온라인에 게시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부부는 최근 10년 동안 불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의 화풀이로 아들을 폭행한 것으로 추정됐다.

여성은 조사 과정에서 "남편에게 겁을 주고 위협하기 위해 아들을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여성을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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