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일장 금참외 떨이요~ 10개 만원 얼씨구나”…잘라보니 ‘경악’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7. 19.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나오는 가운데, 제주 한 오일장에서 참외를 구매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제주지역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참외 이런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전날 제주의 한 오일장에서 참외 10개를 1만원에 구매했다는 글쓴이 A씨는 "참외가 다 쌌다"며 "요즘 시세인가 보다 하고 싸니까 좋다고 샀는데 전부 다 상해있더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오일장에서 산 참외가 모두 상해 있다.[사진 제공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나오는 가운데, 제주 한 오일장에서 참외를 구매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다름 아닌 참외가 전부 상해있었던 것.

지난 13일 제주지역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참외 이런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전날 제주의 한 오일장에서 참외 10개를 1만원에 구매했다는 글쓴이 A씨는 “참외가 다 쌌다”며 “요즘 시세인가 보다 하고 싸니까 좋다고 샀는데 전부 다 상해있더라”고 전했다.

A씨가 함께 올린 사진에는 절반으로 자른 참외 6~7개가 전부 썩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A씨의 글에는 오일장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달렸다.

논란이 커지자 오일장 상인회 측은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번 일은 가끔 재고가 남는 걸 싸게 팔다가 생긴 일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가 있는 상품은 상인회 사무실에서 환불이나 교환을 해드리고 있다”며 고객 불만 접수 안내 현수막을 추가로 게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비계 삼겹살 논란.[사진 제공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관광객들이 줄어들자 제주도는 지난 15일 제주시 영평동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3층에 ‘제주관광 불편 신고센터’를 열고 관광 이미지 개선과 만족도 제고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그동안 비계 삼겹살 논란 등 제주도 상인들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바가지 씌우기가 심하다는 비판이 일었다. 이 때문에 최근 엔저 상황 속 제주도 관광객을 일본으로 빼앗기는 상황도 펼쳐지고 있다.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는 제주도관광협회가 운영을 맡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 불편 사항을 원스톱으로 접수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