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OCI홀딩스 목표가↓…美 정책 불확실성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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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9일 미국 정책 불확실성 노출로 당분간 OCI홀딩스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할인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 대선을 둘러싼 변동성, 신규 투자 불확실성에 따라 '아웃퍼폼' 의견을 유지한다"며 "글로벌 비교그룹 대비 당분간 밸류에이션 할인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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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키움증권은 19일 미국 정책 불확실성 노출로 당분간 OCI홀딩스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할인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OCI홀딩스의 투자의견은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8천원에서 8만9천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아웃퍼폼'은 '매수'보다 한 단계 아래다.
정 연구원은 "미국 대선을 둘러싼 변동성, 신규 투자 불확실성에 따라 '아웃퍼폼' 의견을 유지한다"며 "글로벌 비교그룹 대비 당분간 밸류에이션 할인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1조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1천180억원으로 예상했다. 전기 대비로는 각각 17%, 19% 증가한 수치다.
정 연구원은 "1분기 보수를 마친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의 가동률과 판매량 증가, OCI의 3개월 실적 반영 시작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기 대비 증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셀·모듈 재고 및 가격 약세와 이에 따른 비중국산 폴리 프리미엄 및 판매량 조정 가능성에 따라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부연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4천360억원으로 견조한 수준이 지속되지만 이는 OCI의 연결 편입 효과가 크고, OCIM의 폴리실리콘 이익은 작년보다 45% 조정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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