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낚시터 실종 남성 2명… 이틀째 수색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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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급격히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낚시객과 낚시터 관계자 등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경기 안성시 고삼면 고삼저수지 낚시터 일대에서 이들 실종자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소방 당국은 이 사고 발생 직후부터 민간·소방 보트와 드론 등 장비 31대와 인력 107명을 투입해 B 씨 등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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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스1) 김기현 기자 = 집중호우로 급격히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낚시객과 낚시터 관계자 등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경기 안성시 고삼면 고삼저수지 낚시터 일대에서 이들 실종자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전날 오전 10시 46분쯤 이곳에선 낚시객 A 씨(40대)와 그 형 B 씨(40대), 그리고 낚시터 관계자 C 씨(60대) 등 3명이 탄 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A 씨 등은 낚시터에서 철수하는 과정에서 급류에 휩쓸려 사고를 당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A 씨는 이후 부유물을 잡고 떠내려가던 중 스스로 좌대에 올라 구조됐다. 당시 A 씨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함께 물에 빠진 B·C 씨는 현재까지 찾지 못한 상태다. 이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이 사고 발생 직후부터 민간·소방 보트와 드론 등 장비 31대와 인력 107명을 투입해 B 씨 등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쳤다.
다만 폭우로 저수지 수위가 상승한 데다 물이 탁해져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전날 오후 7시 30분쯤 안전 문제를 고려해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이른 새벽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한 상황"이라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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