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첼시·바르사 누빈 아프리카 간판 공격수, 사우디 알 카디시아로···오바메양, 2년 계약 ‘새출발’
양승남 기자 2024. 7. 19. 08:26
아프리카를 대표해온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5)이 사우디 아라비아 알 카디시아로 이적했다.
알 카디시야는 1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시즌 클럽의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가봉 국가대표 오바메양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프로 데뷔 후 유럽 빅리그에서 뛰어온 오바메양은 사우디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오바메양의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51억 원) 수준이다.
오바메양은 잉글랜드 아스널과 첼시 이탈리아 AC밀란,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도르트문트, 프랑스 릴, 모나코, 마르세유 등 유럽 빅리그의 명문 클럽에서 활약해온 아프리카 대표 공격수다. 커리어 통산 425골에 104 도움을 기록 중이며, 가봉 국가대표로도 A매치 70경기에서 31골·10도움을 기록했다.
2018~2022년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누린 이후 바르셀로나-첼시를 거치며 폼이 크게 떨어진 오바메양은 지난 시즌 마르세유에서 총 30골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한 뒤 거액의 연봉을 제시한 중동으로 눈을 돌렸다.
오바메양의 새 행선지 알 카디시야는 사우디 2부리그에 있다 승격한 팀으로,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소유한 클럽이다.
알 카디시야는 유로 2024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 영입에 이어 오바메양까지 품으면서 새 시즌 사우디리그에서 돌풍의 팀으로 떠올랐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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