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채 상병 시민분향소 찾았다…헌화하고 추모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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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채 상병 순직 1주기'를 맞아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직접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 시장은 19일 오전 7시께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고 채 상병의 명복을 빈다는 내용의 추모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 예비역연대가 지난 4일 채 상병 1주기 분향소 설치를 위해 17∼19일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자 오 시장은 김병민 정무부시장을 보내 협의를 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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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채 상병 순직 1주기'를 맞아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직접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 시장은 19일 오전 7시께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고 채 상병의 명복을 빈다는 내용의 추모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 시장은 분향소 설치 과정에서도 해병대 예비역연대 측에 편의를 제공한 바 있다.
해병대 예비역연대가 지난 4일 채 상병 1주기 분향소 설치를 위해 17∼19일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자 오 시장은 김병민 정무부시장을 보내 협의를 하게 했다.
오 시장은 신속하게 분향소 부지를 확보하라고 김 부시장과 실무진에 지시했고, 김 부시장이 정원철 해병예비역연대 회장 등과 논의한 끝에 분향소 설치 장소는 광화문광장이 아닌 청계광장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분향소는 이날까지 청계광장 조형물 '스프링(소라탑)' 앞에 2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한편 오 시장은 10·29 이태원 참사 분향소 조성에도 협력한 바 있다.
오 시장은 49재 전날이었던 2022년 12월15일을 비롯해 1주기 추모식이 열린 지난해 10월29일, 분향소 이전 하루 전인 지난달 15일 등 이태원 참사 분향소를 5회 이상 방문했다.
이태원 유족 측의 변상금 부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 시장은 시 소유인 시청 인근 부림빌딩(중구 남대문로9길 39) 1층을 분향소 이전 장소로 제공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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