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악취…경기북부서 북한 오물풍선 66건 신고

김지호 2024. 7. 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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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북한이 대북전단에 반발해 8번째 오물풍선을 날린 가운데 경기북부지역 곳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경기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북한 오물풍선 신고는 총 66건으로 이 중 42건이 군에 인계됐다.

합참은 "현재 서풍을 이용해 북한이 띄운 대남 오물풍선이 경기북부지역 등으로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부양한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22일 만으로 올해 들어서만 8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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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북한이 대북전단에 반발해 8번째 오물풍선을 날린 가운데 경기북부지역 곳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2일 오전 10시22분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 떨어져 주차돼 있던 승용차 앞 유리창이 파손된 모습. 당시 승용차에는 아무도 탑승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뉴스1
19일 경기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북한 오물풍선 신고는 총 66건으로 이 중 42건이 군에 인계됐다.

의정부에서 19건, 파주 11건, 양주 10건, 고양 1건, 연천 1건 등으로 현재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발견된 오물풍선에서는 역겨운 냄새가 풍기는 등 심각한 악취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8일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서풍을 이용해 북한이 띄운 대남 오물풍선이 경기북부지역 등으로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부양한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22일 만으로 올해 들어서만 8번째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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