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동주택 장기수선계획 수립 시 전문가 자문 지원

진현권 2024. 7. 19. 08: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는 공동주택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올해부터 장기수선계획 수립 시 전문가 자문 지원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달 이번 '장기수선계획 수립 시 전문가 자문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 장기수선 수립 체계 개선 방안을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23개 단지 대상…시설물 관리 소홀·주민 갈등 사전 예방 기대

경기도청사 전경./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는 공동주택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올해부터 장기수선계획 수립 시 전문가 자문 지원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7월 현재 준공 단계인 도내 23개 공동주택 사업단지다.

장기수선계획은 공동주택 공용부분 주요시설의 교체·보수를 위해 장기수선 대상과 수선 주기를 정하고 매월 일정 금액 장기수선충당금을 적립, 수선·교체 시 사용하는 제도다. 공동주택 사업 주체는 준공 후 사용 승인 전에 장기수선계획을 제출해 시군으로부터 승인받아야 한다.

하지만 장기수선계획을 최초 수립부터 표준 매뉴얼 없이 작성되고 검증조차 없다 보니 부실하게 수립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장기수선충당금 부족으로 이어지고 시설물 관리 소홀과 안전사고, 분쟁 등 갈등 발생 원인이 되고 있다.

자문 절차와 방법은 사업 주체가 사용 승인 2개월 전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관리하는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의 ‘공동주택 유지관리 정보시스템’에 장기수선계획을 입력하고, 시군을 통해 도에 자문 신청을 하면 된다.

도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지원 자문단’을 통해 시스템과 관련 자료 점검, 현장 방문 등을 거쳐 계획서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고, 시군은 보완 사항이 있을 경우 조치 완료 후 관리주체에 장기수선계획을 인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는 사용 승인을 앞둔 사업준공 예정단지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한 후 오래된 기존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이번 ‘장기수선계획 수립 시 전문가 자문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 장기수선 수립 체계 개선 방안을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박종근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장기수선계획은 공동주택을 장기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며 "적정하게 장기수선계획이 수립되면 적절한 시기에 유지보수가 이뤄져 과다한 수선비용 발생을 억제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안전한 공동주택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