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구제역 협박영상 공개→ "조건만남·2차 등 사실 NO" 눈물의 2차 폭로

유은비 기자 2024. 7. 1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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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구제역의 협박 영상을 공개했다.

쯔양 측은 2023년 2월 구제역이 보낸 협박 영상을 공개하며 "해당 영상은 구제역님이 협박하기 위해 보낸 일부 공개 영상이었다. 설정을 조금만 바꾸면 모두가 볼 수 있었는데 영상 주소를 담아서 메일을 보냈다. 답장이 없으면 의견이 없는 걸로 알겠다며 무섭게 메일을 보냈다"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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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쯔양 2차 폭로영상. 출처| 쯔양 유튜브 채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10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구제역의 협박 영상을 공개했다.

쯔양은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협박영상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제역의 협박 사실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쯔양 측은 2023년 2월 구제역이 보낸 협박 영상을 공개하며 "해당 영상은 구제역님이 협박하기 위해 보낸 일부 공개 영상이었다. 설정을 조금만 바꾸면 모두가 볼 수 있었는데 영상 주소를 담아서 메일을 보냈다. 답장이 없으면 의견이 없는 걸로 알겠다며 무섭게 메일을 보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구제역이 ‘100배는 더 심한 내용’이 있다고 했는데 그게 제가 알리기 싫었던 걸 말하는 것 같아서 직원분들 통해서 연락을 하고, 소속사 이사와 PD님이 구제역을 만나 원치 않는 계약서를 쓰고 5500만 원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 속 탈세폭로와 관련해 쯔양의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당시 쯔양 님이 회사 자금관리, 수익, 정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얼마나 벌고 비용처리가 되는지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탈세 관련 내용은 쯔양 님과 전혀 무관하게 전 소속사 대표가 한 내용이다"라며 "의심하신다면 성실하게 조사받고 가지고 있는 자료도 제출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건만남 등의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쯔양은 “전 소속사 대표의 강요로 잠깐 (업소) 일을 나갔을 때도 성적 접촉은 없는 유흥주점이었다”고 했다.

쯔양은 "조용하게 끝내고 싶었는데 계속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고 말도 안 되는 추측도 많고 허위사실이 사실인 것처럼 됐다. 나는 괜찮은데 가족같은 직원들에게 2차 피해가 가더라. 그래서 필요한 것 일부만 공개를 하기로 했다. 솔직히 숨고 싶었는데 가만히 있으면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생겨서 방송을 하게 됐다"라고 2차 폭로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쯔양 측은 구제역에 쯔양의 과거와 허위사실 등을 제보한 사람이 전 소속사 대표를 담당했던 변호사라는 사실을 이날 알게 됐다며 "어제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전부터 의심이 가는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변호사님이니까 그런 일을 할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 그분은 제 변호사가 아니고 전 소속사 대표의 전담 변호사이자 모든 걸 공유하는 사이인 건 알고 있었다. 허위사실로 가득한 내용증명까지 보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쯔양은 “고소를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댓글과 응원 글을 많이 봤다. 댓글만 하루 종일 확인할 정도로 응원해 준 분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 이런 일이 있는 것도 죄송하다”라며 “방송을 억지로 한 게 절대 아니다. 방송할 때마다 너무 행복했고 댓글 볼 때마다 위로가 돼 행복해서 버틸 수 있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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