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군인에게 호의 베푼 식당 주인…장병들의 반응은?

박정민 2024. 7. 1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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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나온 해군 독도함 장병들이 제주도 한 식당 주인과 감사를 주고받은 훈훈한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영업을 마치려는 찰나 갑자기 장병분들이 3시간 만에 매장에 나타나 커피 8잔을 포장해왔다"며 "그냥 갈 수 없어서 왔다는 한마디에 그 자리에서 눈물이 날 뻔했다. 우리 해군 독도함에 근무하는 장병 다섯 분을 칭찬해 드리고 싶어서 사연을 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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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휴가를 나온 해군 독도함 장병들이 제주도 한 식당 주인과 감사를 주고받은 훈훈한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18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해군 독도함 장병들과 제주 한 식당 주인이 감사를 주고받은 훈훈한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은 페이스북 캡처. [사진=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지난 18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제주 한 식당 점장 A씨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평소 제주도 식당은 관광 식당 이미지가 강해 군인들이 휴가를 나와도 막상 접근하기 어렵다"며 "정말 몇 년 만에 장병들끼리 저희 식당을 방문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군대에 있는 사촌 동생 생각이 나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장병분들이 저희 메뉴 중 가장 비싼 것을 주문해 정성을 다해 음식을 제공했다"며 장병들에게 재룟값만 계산하고 주스와 힘내라는 편지를 담은 봉투를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해군 독도함 장병들과 제주 한 식당 주인이 감사를 주고받은 훈훈한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은 페이스북 캡처. [사진=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A씨는 "영업을 마치려는 찰나 갑자기 장병분들이 3시간 만에 매장에 나타나 커피 8잔을 포장해왔다"며 "그냥 갈 수 없어서 왔다는 한마디에 그 자리에서 눈물이 날 뻔했다. 우리 해군 독도함에 근무하는 장병 다섯 분을 칭찬해 드리고 싶어서 사연을 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따듯하다", "읽으면서 절로 미소 짓게 된다", "착한 사장님과 착한 직원들"이라며 A씨와 장병들을 응원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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