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적극적 주주환원 기대…목표가↑-NH

김인경 2024. 7. 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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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9일 삼성생명(032830)의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6000원에서 13만1000원으로 12.9% 상향한다고 밝혔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전망 상향과 비금융 계열사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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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삼성생명(032830)의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6000원에서 13만1000원으로 12.9%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전망 상향과 비금융 계열사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새로운 회계제도인 IFRS17 회계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삼성생명처럼 주주환원 여력과 의지가 높은 보험사에 대한 상대적 매력도도 상승한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이미 지난 2023년에 주당 배당금(DPS) 우상향 및 목표 배당성향 35~45% 정책을 밝힌 바 있으며, 경상 실적도 안정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주환원율을 작년 35.1%에서 올해 39.9%로 상향했고 배당총액은 7318억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를 가정한 주주환원 수익률은 5.0%. 아주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향후 자본정책 구체화에 따라 수익률의 우상향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삼성생명의 2분기 예상 지배순이익은 569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5320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계약은 단기납 종신 감소, 건강보험 비중 확대에 따른 연납화보험료(APE)는 감소하겠지만 마진 개선으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이라 기대했다. 또 투자손익도 채권 교체매매 및 일부 자산 매각이익으로 양호할 전망이다.

아울러 삼성생명의 금융부문 기업가치를 기존 10조4000억원에서 10조8000억원으로, 비금융 가치를 10조5000억원에서 12조6000억원으로 올려잡았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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