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日 기초화장품 점령한다…‘비타씨플러스’ 판매량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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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의 미샤가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기초화장품 '비타씨플러스' 라인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24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미샤는 일본에서 비타씨플러스 라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해당 품목의 마케팅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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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에이블씨엔씨의 미샤가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기초화장품 ‘비타씨플러스’ 라인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24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미샤는 올해 비타씨플러스 판매량이 더 빠르게 증가해 3분기에 전년도 전체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샤는 일본에서 비타씨플러스 라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해당 품목의 마케팅을 강화했다. 일본 뷰티 전문 매체 ‘미미TV’에서는 미샤의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을 2023년 상반기 베스트 코스메틱 스킨케어 앰플 부문 1위로 선정했다. 올해도 ‘WWD’와 ‘GLOW’, ‘미적’, ‘인레드’ 등 일본의 대표 뷰티·패션 잡지에서 미샤의 ‘비타씨 팩&폼 클렌저’를 2024년 상반기 베스트 화장품 및 한국 화장품 부문 1위로 추천했다.
그동안 미샤는 일본에서 색조 제품으로 강세를 보이며 두터운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달 기준 미샤의 ‘M 매직쿠션’은 누적 판매량 3600만개를 돌파했다. M 매직쿠션은 쿠션 형태의 파운데이션이 생소했던 일본 시장에서 간편함과 뛰어난 커버력으로 인기를 끈 제품이다. 일본 리서치 전문 기관인 후지경제 조사에서는 미샤가 일본 20~50대 여성들 사이에서 K뷰티 브랜드 중 인지도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미샤는 기초 스킨케어 부문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일본 주요 장소에서 브랜드 앰버서더인 ‘트와이스’ 사나를 내세워 옥외광고(OOH)를 집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기초제품군의 일본 유통라인도 확대했다. 오프라인 매장 선호도가 높은 일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프라자(PLAZA), 로프트(LOFT), 도큐핸즈, 마츠모토키요시 등 일본의 유명 드럭스토어와 버라이어티샵을 포함해 약 2만개 매장에 진출했다. 오는 9월에는 일본 코스트코 33개 매장에 비타씨플러스 라인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강인규 에이블씨엔씨 미샤재팬 법인장은 “색조화장품에 비해 기초화장품은 매일 사용하는 품목인 만큼 일본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미샤가 일본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미샤를 비롯해 어퓨,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 등 기초와 색조, 한방과 더마 분야를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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