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목표주가 6.6만원 '상향'…주주환원 기대감 지속-IBK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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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신한지주가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19일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이 예상한 신한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0.8% 늘어난 1조248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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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신한지주가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19일 분석했다. 주주환원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8500원에서 12.8% 올린 6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이 예상한 신한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0.8% 늘어난 1조2485억원이다. 시장 기대치 1조3046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원화대출은 1분기 대비 3.6% 증가, 순이자마진(NIM)은 4bp(1bp=0.01% 포인트) 하락이 예상된다"며 "원화대출은 대기업대출 위주로 성장이 판단되며 핵심예금 감소 및 마진경쟁으로 NIM의 하락이 가파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다만 이자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판단되고 3분기부터는 마진 관리를 통해 NIM 하락 폭을 축소시킬 것"이라며 "비이자이익은 채권평가이익이 개선되며 역시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우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올해 배당정책으로 매 분기 주당 540원의 배당을 할 것으로 발표했으고 연간 현금배당 총액은 1조100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며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최소 3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연간 지배주주순이익 4조7000억원의 39.4%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충당금전입액 축소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자사주 매입·소각에 따른 주당순자산(BPS)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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