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연예인 동영상과 랜선 연애 “로맨스스캠 2천만원 피해” (대리운전)

사진=스튜디오 당케 ‘김상혁의 대리운전’ 캡처

사진=스튜디오 당케 ‘김상혁의 대리운전’ 캡처

[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상혁이 로맨스스캠 피해를 고백했다.

스튜디오 당케는 7월 18일 '김상혁의 대리운전'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버로 변신을 예고한 김상혁은 "자본주의 시대에 우리가 재밌는게 끝나는게 아니라 결과가 있어야 하고 시청률이나 조회수의 노예니까"라며 "옛날에 잘 나갈 땐 뭐만 해도 조회수가 나왔는데 날 궁금해 하는 사람이 이제 많이 없어서 걱정된다"라고 걱정했다.

친했던 사람을 묻자 김상혁은 "나는 왜 연락을 잘 안 하고 살았지? 형들이 연락해주고 부르면 가는데 일일이 전화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쓸쓸하다"고 말했다.

김상혁은 "술이 벗이다. 술은 나를 좀 먹는, 허무의 바다로 이끄는 존재다. 공허해져서 인스타에 똥글 쓰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헤어지고 연애 안 했냐"고 묻자 김상혁은 "하려고 했고 썸도 탔다. 먼저 접근하더라. 그러나 로맨스 스캠을 당해서 돈을 잃었다"고 밝혔다. 자막을 통해 공개된 피해 금액은 2000만원.

김상혁은 "주고받고 안부하다가 이 사람이랑 번호 교환을 했는데 안 만나주더라. 만나고 친해진 다음에 사귀든 뭐든 해야하는데. 이런저런 얘기하다 보니까 마음이 의지되니까 사귀는 걸로 하자. 안 만나고 그렇게 된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두달반이 지났다. 사진 보내주고 그게 다 도용이었다. 내가 여태까지 본 동영상이 연예인 동영상이더라. 심지어 나랑 방송 같이 했었다. 닮았다 했더니 자기 그런 얘기 많이 듣는다더라. 그렇구나 했다"며 웃었다.

김상혁은 "요즘 의욕이 없어서 큰일이다. 침대에 가만히 누워있고 싶다. 다시 사랑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했지만 방법이 없더라. 시간을 죽일 수 밖에 없는거다"며 "그게 스물한살이었다. 예쁨만 받고 오냐오냐 하다보니까 브레이크가 없었던 것 같다"고 음주운전 사고를 언급했다.

김상혁은 대리운전 기사로 변신해 게스트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장동민, 오종혁 등이 게스트 출연을 예고했다.

한편 김상혁은 2019년 6세 연하의 송다예와 결혼해 1년 만에 이혼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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